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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 선임…민희진 뉴진스 프로듀싱은 그대로[공식]

김보영 기자I 2024.08.27 16:16:54

김주영 신임 대표, HR 전문가…조직 안정화 책임진다
민희진, 대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 유지
어도어 측 "다른 레이블처럼 제작, 경영 업무 분리"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이사. (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키운 민희진 대표가 결국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만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다.

어도어 측은 27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 정비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민희진 대표는 현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다만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어도어 측은 덧붙였다.

대표이사가 바뀜에 따라 어도어 내부 조직 역시 제작과 경영 업무를 분리하기로 했다. 어도어 측은 이에 대해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을 두고 모회사인 하이브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민 대표가 하이브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 교체와 관련한 민 대표의 향후 거취 및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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