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사진유출 심경고백…"세상이 무섭고 두렵다"

장서윤 기자I 2009.05.19 14:21:46
▲ 세븐-박한별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최근 인터넷상에 가수 세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는 사건을 겪은 박한별이 '연예인으로 사는 게 많이 힘들다'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박한별은 18일 오후 미니홈피 게시판을 통해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는게 참 많이 힘들다'며 '내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내가 의도하지않게 사람들의 오해를 받을 때도 많으며, 나의 감정과 가치관 따위는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는 더더욱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이유때문에 한 여자로서 세상이 무섭고 두렵고 외롭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내 직업은 연기자이고 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고맙기에 힘든 내 상황만 생각하면 안 된다'고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한별은 '언젠가는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기대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보낸다'며 '좋은 여자로 산다는건 참 많이 어렵고,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는건 참 많이 힘들다'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세븐과 박한별은 안양예술고등학교 동문으로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친밀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데뷔 당시인 2003년 부터 열애설이 끝없이 제기됐지만 이를 줄곧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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