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이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기어코 안타를 뽑아냈다.
5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선발 노린(좌완)의 컷패스트볼(142km)를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뽑아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으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멀티 히트에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를 유지했고 텍사스는 3-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