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성창훈-고미영, "선후배로 10년...1년전 기습키스로 사랑 확인"

김용운 기자I 2008.05.21 12:23:21
▲ 성창훈 고미영 커플(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다음 달 20일 화촉을 밝히는 탤런트 성창훈-고미영 커플이 21일 오전 결혼식이 예정된 서울 강남 청담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성창훈은 1996년 SBS 공채 6기 출신이며 고미영은 1997년 SBS 공채 7기로 이들은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 그동안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던 이들은 경조사를 함께 다니면서 마음을 열게 됐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성창훈은 "처음 봤을 때 결혼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며 "9년간 선후배로 지내다 1년전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연애를 하다보니 남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고미영은 "처음 봤을 때는 성창훈의 눈매가 날카로워서 가까이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경조사의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수록 너무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인 것 같아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언제 첫 키스를 했냐는 질문에 성창훈은 "고미영의 로드매니저를 자처하며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마련했다"며 "1년 전 집앞에 바라다 주던 날 기습키스를 한 뒤 더 가까워졌다"고 수줍게 말했다.

성창훈 고미영 커플은 "결혼 이후 각자의 연기 생활을 위해 1년 간 아기를 갖지 않을 계획"이며 "일산에 신접살립을 차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창훈과 고미영은 기자회견에 앞서 각자 1975년생, 1974년생이라며 5살 연상연하로 보도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성창훈은 SBS'서동요'와 '게임의 여왕', '로비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고미영은 SBS 주말연속극 '조강지처클럽'에서 오대규의 상대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 관련기사 ◀
☞'6월 결혼' 고미영, "드라마 첫 키스신 신랑 앞이라 민망해"
☞[포토]성창훈 고미영 커플, '달콤한 키스로 사랑 교감'
☞[포토]'6월 결혼' 고미영-성창훈, '달콤한 입맞춤으로 행복 다짐'
☞[포토]고미영 '생애 최초 기자회견, 결혼 소식 전하게 돼 기뻐'
☞[포토]'6월의 신부' 고미영, '현실에선 조강지처 될게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