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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진행된 대회 여자 복싱 대진 추첨 결과 임애지는 54kg급 1회전(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임애지는 16강전에서 마찬가지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와 주먹을 맞댄다.
임애지 체급의 출전 선수는 총 22명이다. 그중 10명이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고 나머지 12명의 선수가 32강전에서 격돌해 6명이 16강전에 합류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방철미(북한)도 이번 대회 54kg급에 출전한다. 임애지와 방철미가 결승에 오르면 남북 대결이 성사된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16강에서 만나 임애지가 방철미에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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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지도 남북 대결 가능성이 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원은경이 이번 파리올림픽에 나선다. 오연지와 원은경 역시 모두 결승에 올라야 주먹을 섞을 수 있다.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라이트급 한순철의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연지는 27일, 임애지는 30일 링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