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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음주파문’에 휩싸여 방송활동을 중단한 임경진 MBC 아나운서가 2008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복귀한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MBC가 확정한, 오는 8월8일부터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중계진 명단에 포함됐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지난 1월31일 MBC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다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하고 발음도 제대로 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후 그날 점심에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져 파문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스포츠 캐스터와 스포츠뉴스 진행자로 입지를 다쳤던 임경진 아나운서는 ‘스포츠뉴스’ 앵커석에서 물러났고 MBC 인사위원회로부터 감봉 1개월의 징계도 받았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중계진에는 임경진 아나운서 외에 김창옥 아나운서 국장과 한광섭, 강재형, 김완태, 박경추, 허일후 아나운서가 포함됐다. 또 김정근, 방현주 아나운서가 현장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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