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7일 자신의 이름을 건 ‘류현진 재단’에 유니폼 판매 수익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기부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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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재단을 설립하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다짐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판매된 유니폼인 만큼 이 수익만큼은 정말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었다. 팬들과 함께한, 팬들 덕분에 진행된 기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기부금이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전달된 기부금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의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및 훈련에 필수적인 야구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현진 선수의 유니폼 판매 수익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스포츠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좋은 영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년 9월 설립된 류현진재단은 유소년 야구 선수를 위한 야구용품 지원, 유소년 야구캠프, 희귀난치병 환아에게 장학금 지급, 자선골프대회 등 여러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