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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챔피언 탄생하나...프로당구 PBA 8강 중 6명이 우승 무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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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12.15 10:26:11
베트남 출신 3쿠션 강자 마민캄. 사진=PBA 사무국
프로당구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장남국.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5차 투어 8강이 확정된 가운데 ‘뉴 챔피언’ 탄생 가능성이 커졌다. 8강에 올라온 선수 가운데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단 둘 뿐이다.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그 결과 마민캄, 조재호, 김현우(이상 NH농협카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오태준, 백찬현, 장남국이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베트남 강호’ 마민캄(NH농협카드)에 덜미를 잡혔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대거 고배를 마셨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를 연거푸 꺾고 화제를 모은 김욱의 돌풍도 16강서 마무리됐다.

사파타는 마민캄과 16강전에서 1세트를 6이닝 만에 15-13으로 먼저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마민캄의 파상공세에 무너졌다. 마민캄은 초구를 하이런 9점으로 연결하며 2세트를 15-4(4이닝)으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와 4세트도 15-4(7이닝), 15-5(6이닝)로 간단히 마무리, 8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16강서 사파타에 0-3 패배한 이후 3개 대회 연속 64강에 머물렀던 마민캄은 사파타에 복수하면서 오랜만에 강자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티네스는 같은 스페인 동료 팔라존에 완패했다. 팔라존은 3세트 평균 8.3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마르티네스를 제압했다.

첫 세트를 15-8(7이닝)로 기분 좋게 출발한 팔라존은 여세를 몰아 2, 3세트를 15-14(10이닝) 15-13(8이닝)으로 따내 경기를 끝냈다. 지난 시즌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PBA투어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4차 투어(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 우승자 위마즈도 장남국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앞선 두 세트를 가볍게 따낸 위마즈는 이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내줬다. 돌풍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모은 김욱 역시 ‘스페인 영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상대로 두 세트를 앞서다 내리 세 세트를 빼앗겨 역전패했다.

‘국내 최강’ 조재호는 김원섭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개막전 우승 이후 4개 투어 만에 8강을 밟았다. 김현우(NH농협카드), 오태준, 백찬현도 각각 찬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 박동준, 카를로스 앙기타를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PBA 8강전은 15일 오전 11시 30분 안토니오 몬테스-오태준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하비에르 팔라존-김현우, 오후 4시 30분 마민캄-장남국, 저녁 7시 조재호-백찬현의 경기로 이어진다. 이후 밤 9시 30분부터는 나란히 프로 첫 결승에 오른 백민주(크라운해태)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의 결승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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