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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두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병헌의 ‘로맨틱 문자’를 자막의 소재로 활용했다.
이날 KBS2 ‘투명인간’에서는 ‘내일’ ‘너’ ‘멱살’ ‘성공적’이란 단어를 네 화면에 각각 따로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하하가 씨스타 멤버 소유를 앞에 두고 드라마 ‘밀회’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막이다. 여기서 ‘성공적’이란 단어는 ‘이병헌 이지연 협박 사건’의 증거로 제출된 문자 메시지다. 이병헌은 이지연에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메지시를 보냈다고 디스패치가 보도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 문자는 이병헌의 부적절한 행동을 암시해 세상에 알려진 후 논란이 된 내용이다.
SBS ‘에코빌리지 즐거운가’에서 이 문자는 패러디됐다. ‘내 머릿속엔 설거지, 요리, 성공적’란 자막이 나와서다. 배우 유호정이 집안일에 집중하는 장면에서 나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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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는 이미 이병헌 ‘로맨틱 문자’ 패러디 홍수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공식 페이스북에 ‘내 머릿속엔 퇴근, 퇴근, 로맨틱, 퇴근’이라는 글을 올렸다. 경기 고양시청도 같은 날 공식 페이스북에‘내 머릿속엔 내 일, 너, 개드립, 성공적’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 인형 탈을 쓴 직원이 사무실에 앉아 수화기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이었다. 이는 그만큼 이병헌·이지연 사건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법원은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지연과 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에 지난 15일 실형을 선고했다. “금전 노린 계획적 범행”이라는 게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의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 또 김다희에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이병헌에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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