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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이주의 선수는 사무국이 주관하는 북중미기자협회(75%)와 팬 투표(25%)를 합산해 선정된다. 손흥민이 MLS에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건 처음이다.
손흥민은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 경기에서 미국 무대 첫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LAFC도 4-1로 크게 이기며 2연승과 함께 4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이어 2경기 연속 골도 기록했다. 대표팀 경기까지 합하면 공식전 4경기 연속 골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이날도 손흥민이 골 맛을 보는 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분이 막 넘을 무렵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적재적소에 티모시 틸만의 침투 패스까지 나오며 골키퍼와 맞섰다. 손흥민은 일대일 기회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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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곧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오른발 중거리 감아차기로 골망을 출렁였다.
MLS 진출 후 첫 멀티 골(한 경기 2골 이상)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2-1로 쫓기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 함께 질주했다. 공을 잡은 부앙가는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유인한 뒤 패스했고, 손흥민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부앙가는 리그 득점왕 경쟁 중임에도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위해 득점 기회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잘 아는 손흥민은 부앙가의 텀블링 세리머니를 앞구르기로 대체하며 기뻐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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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86분을 뛰며 3골, 슈팅 6회, 유효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9%,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33%(1/3), 지상 경합 승률 50%(5/10),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9.7점을 받았다.
MLS 사무국은 홈페이지에 ‘손세이셔널(손흥민+센세이셔널)’이라고 손흥민을 언급하며 “슈퍼스타가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축하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첫 해트트릭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놀라운 어시스트를 해 준 틸만, 홀링스헤드, 부앙가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진도 잘해줬기에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