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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다. 빙상 종목은 하얼빈시에서, 설상 종목은 하얼빈에서 약 200km 떨어진 야불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34개국 1275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총 223명(선수 149명·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단은 내달 4일 출국해 2월 15일에 귀국한다.
문체부는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준비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설상 종목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대회가 열리는 현지에서는 체육회와 선수단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해에 우리 독립운동의 무대였던 하얼빈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려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며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게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