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자카르타-팔렘방AG 金멤버 장윤호 영입...김은중 감독과 재회

이석무 기자I 2025.01.04 18:56:5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윤호(28)를 영입하며 2025년 이적시장의 첫 포문을 열었다

수원FC에 입단한 장윤호. 사진=수원FC
수원FC는 4일 김포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장윤호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96년생 미드필더인 장윤호는 2015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인천유나이티드(2019), 서울 이랜드(2020~2021)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23년부터 김포FC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안정적인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장윤호는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7년 만에 감독과 선수로 재회하게 됐다.

수원FC 구단은 “장윤호의 높은 운동량과 팀 중심적인 플레이는 김은중호의 중원 안정감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윤호는 “수원FC라는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렌다”며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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