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청설’의 제작보고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청설’은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누비며 대세로 떠오른 라이징 청춘 스타들의 캐스팅 앙상블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랑에 직진하는 ‘용준’ 역을 맡은 홍경은 작품 캐릭터를 위해 수어를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어라는 대화 방식을 이 작품으로 배웠다”라며 “두려움은 없었다.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고 내가 몰랐던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 겁 없이, 그럼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수어를 3개월 배우면서 배우들과 캐릭터의 마음, 감정에 대해 세밀히, 치열하게 나눴다”라며 “수어를 하며 느낀 점은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때 눈을 떼면 안 됐다. 상대에 집중해야 했다. 온 신경을 열고 상대를 들여다봐야 하는 일이라 그런 것을 수어를 통해 배우게 됐다”고도 회상했다.
한편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