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미국 국적의 재미동포 힙합가수 2명이 마약 판매 혐의로 검찰에 입건됐다.
부산지방검찰청은 마약사범 단속결과 힙합가수 겸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는 S씨(32, 남)를 지난 2월 구속했으며 힙합가수 겸 엔터테인먼트 회사 직원인 K씨(26, 남)를 3월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지검에 따르면 S씨는 신종 마약 벤질피페라진과 엑스터시 각 10정을 K씨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K씨는 그 마약을 패션모델 겸 쇼핑몰 운영자인 R씨(26, 남)에게 재차 판매한 혐의다.
부산지검 측은 S씨와 K씨가 모두 미국 출생으로 국내에서 힙합그룹 가수로 활동하며 주한미군, 재미 유학생 등으로부터 엑스터시와 벤질피페라진 성분의 신종 마약을 구해 서울 강남과 홍익대 부근 클럽 등지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부산지검은 국제교류가 빈번해지고 외국인의 국내 출입이 잦아짐에 따라 외국인들에 의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가 늘고 있어 외국인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해 이들을 입건했다.
이들을 포함해 단역배우로 출연한 적이 있는 나이지리아인 클럽 DJ, 미국인 대학교 영어강사, 조선족 중국인, 일본 야쿠자 중간보스, 캐나다인, 영국인, 아일랜드인 등 7개국 외국인 마약사범 13명이 적발됐으며 9명이 구속됐다.
부산지검은 또 “얼마 전 각각 엑스터시와 필로폰 및 대마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P씨(37, 여)와 K씨(29, 남)도 이번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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