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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김홍준, 역경 딛고 `코갓탤` 주인공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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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기자I 2011.06.17 09:54:44
▲ 김홍준(사진제공=tvN)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SBS `웃찾사` 개그맨 김홍준이 역경을 딛고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부활을 예고했다.

17일 tvN 측에 따르면 김홍준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 등장,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다.

김홍준은 2003년 당시 18살의 나이로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이다. 이후 `웃찾사`의 인기 코너 `1학년 3반`, `왕의 남자`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09년 폐결핵 진단을 받으며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완치된 뒤 그는 개그맨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웃찾사`가 폐지되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현재 휴대전화를 팔아 한 달에 100만 원 남짓의 수입 밖에 올리지 못하며 생활고를 겪고 있는 김홍준은 이번 `코갓탤` 무대를 통해 개그맨으로서의 부활을 노린다.

일단 18일 방송에서는 그의 지역 예선 참가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는 재미있는 소품과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의 개그 코너를 선보여 관객과 심사위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 장진 감독은 "이렇게 알차게 잘 짜인 개그 코너를 본 건 오랜만인 것 같다"고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갓탤` 연출을 맡은 김세진 PD는 "김홍준이 올해 `코갓탤`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될 것 같다"며 그의 대활약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개그맨 한민관도 트위터를 통해 김홍준을 응원하고 나섰다.   한민관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웃찾사 개그맨 김홍준 씨가 코갓탤에 도전했습니다. 몸이 아파 2년을 병원에서 치료받고 건강해져서 용기를 내 도전했어요. 많은 응원 보네줘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김홍준은 "`코리아 갓 탤런트`를 통해 내가 개그맨일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중도에 탈락하더라도 개그맨으로서 꿈을 계속 키워 갈 수 있는 기회를 열심히 찾아갈 것"이라며 "그래도 지금 목표는 우승"이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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