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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지진희·김지수, 11년만 재회…재결합 가능할까

김가영 기자I 2024.07.19 10:06:3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가 11년만에 재회한 ‘X-부부’ 지진희 김지수의 커플 스틸을 공개했다. 이미 깨진 그릇인 두 남녀가 ‘X’ 관계를 청산하고 재결합할 수 있을지 모인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 MI·SLL)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무진(지진희 분)과 애연(김지수 분)은 이혼한 사이. 11년 전, 사업의 마이너스 손이었던 무진은 결국 집과 가게까지 전부 날렸고, 이로 인해 아내 애연으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았다. 그렇게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은 1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재회하게 된다. 과거와 달리 엄청난 재력을 장착한 벼락 부자가 된 무진이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애연 앞에 다시 등장했다.

애연이 인생 유일한 여자인 무진은 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사력을 다할 예정이다. 그녀가 살고 있는 빌라를 덜컥 사서 위에 윗집에 들어 앉은 건 그 시작에 불과하다. 넘치는 재력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골든벨을 울리며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애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홀연히 나타나 “오늘도 이쁘네?”라는 플러팅을 날릴 예정이다. 공개된 커플 스틸 컷 속 애연에게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미소 짓는 무진의 드라마틱한 애정 공세가 보는 이의 심장도 저격한다.

하지만 애연은 무진이 아무리 아침저녁으로 눈앞에 나타나 끼를 부리고, 고백하고, 선물 공세를 펼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사업병 말기였던 ‘무지랭이’ 무진에게 한 번 속아봤으니, 아무리 달콤한 말로 고백을 해도 애연에게는 다시는 속지 않을 감언이설일 뿐이다. 무진의 플러팅에도 표정 변화 없이 철벽을 치는 애연의 모습은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끄떡없는 애연의 철옹성이 무진의 포기 없는 고백 공격에 결국 무너지게 될지는 ‘가족X멜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서로 바닥까지 보고 헤어진 후 11년만에 재회한 무진과 애연은 뜻밖에도 ‘쉰내’가 아닌 ‘풋내’ 가득한 로맨스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라고 예고하며, “과연 두 사람은 재결합을 하게 될 수 있을지, MZ 로맨스보다 더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흥미진진한 중년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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