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첫 스틸 공개…F등급 왕따 됐다

최희재 기자I 2024.02.08 10:22:20
김지연(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이 전학과 동시에 왕따 놀이의 타깃이 됐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8일, 서열 전쟁에 변화를 일으킬 전학생 성수지(김지연 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성스러운 아이돌’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의 만남은 여고생들의 예측 불가한 심리를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낸다.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여기에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정하담, 하율리 등 참신하고 개성 강한 신예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김지연(사진=티빙)
8일 공개된 사진은 백연여고 2학년 5반으로 전학 온 성수지의 극과 극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잦은 전학으로 새로운 학급에 적응하는 것이 식은 죽 먹기였던 ‘눈치만렙’의 성수지에게 상상치 못한 게임이 찾아온다. 2학년 5반에는 한 달에 한 번 비밀 투표로 왕따를 뽑는 ‘피라미드 게임’ 규칙이 존재했다.

전학과 동시에 서열 최하위 F등급이 된 성수지는 ‘합법적 왕따’ 놀이의 타깃이 됐다. 사진 속 분노한 성수지의 달라진 눈빛은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버티는 방법 대신 정면 돌파를 선택한 성수지가 공고한 서열 피라미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잔혹한 서열 전쟁에 발을 디딘 성수지는 피라미드 게임을 끝낼 저격수로 활약하는 캐릭터다. 김지연은 캐릭터에 대해 “당차고 똑똑한 인물이다. 다른 2학년 5반 친구들처럼 ‘피라미드 게임’에 수긍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냥 착하지도, 냉정하지만 또 차갑지만은 않은 친구다. 멋있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연기하면서 이런 부분에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은 ‘피라미드 게임’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두뇌 싸움’을 꼽았다. 또 “학생들이 폭력을 폭력으로 맞서지 않고, 게임 속에서 다른 방법으로 맞서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공개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