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전 시즌 통합 역대 최고 시청률

윤기백 기자I 2020.12.12 14:11:56
(사진=tvN ‘신서유기8’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 레전드 예능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 11일 밤 9시 10분 ‘신서유기8’ 10회에서는 신상 좀비게임과 마지막 용볼 미션에서 멤버들의 대활약이 펼쳐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8%, 최고 9.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7.6%까지 치솟으며 ‘신서유기’ 전 시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평균 6.0%, 최고 7.0%, 전국 평균 5.8%, 최고 6.5%로 10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멤버들은 점심식사부터 난관에 부딪히며 큰 웃음을 안겼다. 따끈한 중국요리를 앞두고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 도전한 멤버들은 연속되는 실패로 음식을 아웃시켰다. 다급해진 강호동은 “우리는 6이라고 쓰고 1이라고 읽는다”라며 팀전을 제안했다. 규현 혼자 남은 상황에서 규현은 구멍 난 양말을 보여주며 “불쌍하니 쉬운 거 달라”라고 해 폭소를 불렀다. 결국 규현이 스노우보드를 맞추며 멤버들은 점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어진 즉석 ‘용볼 미션’에서는 송민호가 활약을 펼쳤다. 미션 게임은 2층에서 휴지를 떨어뜨린 후 1층으로 재빨리 내려와 휴지를 잡는 것. 성공하면 용볼, 실패하면 촬영 6시간 연장이 걸린 상황에서 송민호는 손을 들고 나섰다. 모두의 우려와 응원 속에서 송민호는 단번에 미션을 성공했고, 용볼과 함께 6시 퇴근을 얻어냈다.

‘신서유기8’의 마지막 신상 게임 ‘2:4 좀경 좀비게임’에서는 두 명씩 팀을 이룬 멤버들과 좀비들의 대결이 시작됐다. 빛 차단 100% 수경을 착용한 좀비 멤버들은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둥근해뜬 인간세트’ 강호동-이수근 팀에서 강호동은 “살아있음에 대한 지옥을 경험하게 해주겠다”라며 긴장감을 높였지만, YB좀비들에게 잡혀 물어뜯기는 ‘지옥’ 체험을 당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은사이’ 은지원-규현 팀은 어설픈 좀비 강호동을 공략해 약 13분을 버티고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어 ‘한림예고인’ 송민호-피오 팀은 패기있게 도전했음에도 불구, 피오가 30초만에 탈락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송민호는 일명 ‘쏙’ 민호로 등장, 좀비들 사이를 쏙쏙 피해다니는 전법으로 현장의 감탄과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용볼 미션’에서는 피오가 고무줄 대결로 도전에 나섰지만 장렬하게 실패했다. 그러자 ‘용왕’ 은지원은 소원권을 활용해 다음 문제를 제안했고, 마침 준비해둔 미션이 있었던 제작진은 이를 수락했다. 떨어지는 카드를 이마로 받아내야하는 챌린지에서 멤버 모두는 절치부심해 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신서유기’ 팬들이 사랑하는 미방분이 이어 전파를 타며 재미를 더했다. ‘라이어 게임’에서는 이수근이 놀라운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두 차례나 라이어에 걸렸으나 가공할 눈치와 남다른 센스로 제시어를 모두 맞추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 ‘신서유기8’ 최종회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웃음 보장 메시지가 공개되며 또한번 웃음 몰이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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