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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민영은 암투병을 하는 강지원을 연기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절대 가벼이 넘기면 안되는 지점이 있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한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아무래도 건강하게 빼는 것은 느낌이 안 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들께 권유하지 않지만 소식을 하고 촬영할 때는 이온음료로만 버텼다”며 “제작진 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그걸 가장 먼저 찍고 죽는 장면까지 촬영한 다음에 2주 정도 시간을 주셔서 살을 찌우고 돌아왔다”고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박민영은 살을 찌우는 것이 더 어려웠다며 “‘내가 언제 이렇게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다 쏟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큰 힘을 짜내며 죽기 살기로 해봤다”고 털어놨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