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조동진 동생 조동희 "가십에 마음 상할까 걱정"

김은구 기자I 2017.07.31 09:21:59
1996년 발매된 조동진 앨범(사진=벅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오빠인 조동진의 암투병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를 우려했다.

조동희는 조동진의 방광암 4기 진단 소식이 전해진 30일 자신의 SNS에 “‘그’는 한 시대의 상징이며 제게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가십용 제목과 내용으로 마음 상하실까 걱정이 앞서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기획사 확인이 안된 내용을 외부에서 듣고 첫기사를 쓰신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걱정과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조동진의 투병은 한 매체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조동희를 통해 투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조동진은 1979년 데뷔한 가수로 ‘행복한 사람’,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 10년 전 심장병 수술을 받고 제주도에서 생활해 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