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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스페인서 K팝 걸그룹 첫 유럽 콘서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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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기자I 2014.05.24 15:44:08
포미닛 스페인 공연(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열정의 나라 스페인을 뜨겁게 달궜다.

포미닛은 23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쉬 인 바르셀로나(4Minute Fan Bash in Barcelona 2014)’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K팝 걸그룹이 유럽에서 갖는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와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서도 포미닛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바르셀로나 공연장에 길게 줄을 섰다.

각국 팬들은 포미닛의 춤을 따라하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한국어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공연을 기다렸다.

포미닛은 ‘이름이 뭐예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디제이 스케줄 원의 디제잉으로 강렬한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사운드로 유럽에서의 첫 콘서트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어 ‘오늘 뭐해’ 등이 이어졌다. 1천여 명의 팬들은 완벽에 가까운 ‘떼창’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관객들은 포미닛이 알려 준 ‘대박’이라는 한국어도 함께 외쳤다.

포미닛이 스페인어로 인사말을 시작하자 팬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인사말을 마친 포미닛에게 팬들은 깜짝 선물로 얼마 전 생일이었던 가윤에게 생일 축하곡을 불러줬다.

포미닛은 ‘뮤직’ ‘거울아 거울아’ ‘볼륨업’ ‘하트투하트’ 등 히트곡들을 부르며 새롭게 리믹스된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시종일관 관객을 사로잡았다. 발라드와 댄스곡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마련한 퍼포먼스타임에는 브레이크 댄스 등을 선보이며 포미닛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가윤, 현아의 ‘들어와’와 지현, 지윤, 소현의 ‘알려줄게’ 무대를 통한 유닛대결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바르셀로나까지 포미닛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카이키(20)는 “데뷔 때부터 포미닛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스타일에 사로잡혔다”며 “2011년에 브라질에서 보았던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United Cube Concert in Brazil) 당시 포미닛의 무대를 봤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오늘 포미닛의 유럽 첫 단독 콘서트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는 리오 린도(21)는 “‘핫이슈’ 때부터 포미닛의 노래는 신나고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매력을 가졌다. 무대는 굉장히 스타일리시해서 많은 이들이 따라해 보고 싶어할 만하다”라며 “바르셀로나에 포미닛이 온다는 소식은 내게 기적같았다”고 밝혔다.

포미닛은 2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포미닛 팬 배쉬 인 스톡홀롬’을 열고 유럽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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