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日 레코드 대상 우수작품상… 대상 후보도 올라

윤기백 기자I 2024.11.21 10:53:12

TXT 특별상·르세라핌 특별국제음악상
아일릿, 일본 데뷔도 전에 신인상 영예

뉴진스(사진=어도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아일릿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뉴진스는 21일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슈퍼내추럴’로 우수작품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곡에 주어진다. 올해 이 부문에 오른 해외 아티스트 작품은 뉴진스 곡이 유일하다.

아울러 ‘우수작품상’으로 뽑힌 10곡은 이 시상식의 대상 후보가 된다. 이에 따라 ‘슈퍼내추럴’은 내달 30일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도 노리게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와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6년 빅뱅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K팝 보이그룹이 됐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했다. 르세라핌이 수상한 특별국제음악상은 특정 지역·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그해 뛰어난 글로벌 활약상을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피어나(팬덤명)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르세라핌다운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본 정식 데뷔도 전에 받은 상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아일릿은 “올해의 목표가 신인상을 받는 것이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항상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 성장해 나가는 아일릿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작곡가협회가 1959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일본 레코드 대상’은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매년 12월 30일에 T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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