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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매킬로이 주도하는 TGL 골프, 내년 1월 7일 첫 경기

주영로 기자I 2024.03.26 09:42:55
스크린 골프리그 TGL이 2025년 1월 공식 출범을 발표하고 경기가 펼쳐질 소파이 센터의 랜더링을 공개했다. (사진=TGL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과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스크린 골프리그 ‘TGL’이 2025년 1월 공식 출범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TGL은 내년 1월 7일 시즌 첫 출시 날짜를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경기장의 랜더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리그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팜비치 주립대학 캠퍼스에 맞춤형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를 건립해 이곳에서 PGA 투어 프로 6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펼쳐진다. 애초 올해 1월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공사중이던 경기장에 불이 나 지붕이 무너지면서 2025년 1월 출범으로 1년 연기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소파이 센터는 길이 97야드, 너비 50야드로 거의 축구장 정도 크기다. 실내에는 1500석 규모의 관중석과 퍼팅할 수 있는 그린 등이 들어서고 실제 잔디 타석과 일반 스크린골프의 약 20배 크기에 해당하는 스크린이 설치된다.

현재까지 3개 팀이 TGL리그 참가를 확정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이상 애틀랜타 드라이브GC팀), 로리 매킬로이와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과 추가 멤버 1명(이상 보스턴 커먼골프), 토미 플릿우드와 사히스 티갈라,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이상 로스앤젤레스GC) 그리고 타이거 우즈를 포함한 3개 팀이 추가로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밖에 윈덤 클라크,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 리키 파울러, 셰인 라우리와 김주형 그리고 호주교포 이민우 등이 TGL 리그 참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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