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최원영, 자애로운 중전과 시대의 성군의 만남

김보영 기자I 2022.10.06 10:50:2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슈룹’ 김혜수와 최원영이 자애로운 중전과 시대의 성군으로 만난다.

오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에서 김혜수(화령 역), 최원영(이호 역)이 국모와 국왕을 맡아 위엄 있는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먼저 화령(김혜수 분)과 이호(최원영 분)는 왕실의 엄격한 법도에 따라 맺어진 인연임에도 슬하에 5남이나 둔 금실이 두터운 부부다. 김혜수 또한 “국왕인 이호와 화령은 한나라의 왕이자 중전을 넘어 진정한 소울메이트”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들의 관계에는 쉬이 무너질 수 없는 깊은 신뢰가 밑바탕에 깔려있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는 내명부의 실세인 대비(김해숙 분)의 존재감이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귀인의 품계로 서자를 국왕의 자리에 올린 대비는 현재에도 모든 것을 아들 이호 위주로 사고해 화령과 끊임없이 충돌을 빚고 있는 상황. 화령과 대비의 갈등은 결국 궁중 내 암투와 치열한 경쟁으로 번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불꽃을 피운다.

화령이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안 이호의 삶 역시 녹록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총명함과 부단한 노력 끝에 그는 태평성대를 일구어냈고 성군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하지만 어느 때에나 권력을 탐하며 왕보다 더한 권세를 누리고 싶어 하는 신하들은 존재하기에 이호 또한 그 중심에서 선을 지켜가며 통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부강한 국가 덕분에 백성들은 살기 편한 시대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반대로 화령과 이호가 사는 궁궐 안은 잠시도 빈틈을 보여선 안 될 팽팽한 긴장감이 에워싼 형국이다. 왕실의 안팎에서 기강이 무너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 비록 사가(私家)의 부부처럼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지 않아도 화령과 이호가 마음이 통하는 이유다.

공개된 사진 속에도 화령과 이호의 부드러우면서도 쉬이 넘볼 수 없는 오라(Aura)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들이 함께 다스려나갈 궁궐 안에는 어떤 속 사정이 감춰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슈룹’의 첫 방송을 기대케 한다.

김혜수와 최원영이 전할 내밀한 궁궐 안 가정사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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