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범 주역’ 이용일 KBO 초대 사무총장 별세

주미희 기자I 2025.09.08 10:21:08

1981년 KBO 사무총장 맡아 6개 구단→8개로 늘려
첫 KBO장으로 장례…10일 오전 발인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주역이었던 이용일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직무 대행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생전의 이용일 KBO 총재 직무대행.(사진=연합뉴스)
KBO는 8일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이용일 전 총재 직무 대행의 공로를 기려 KBO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장으로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일 전 총재는 경동중(현 경동고), 서울대 상대를 나와 전북야구협회장과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한국프로야구가 창립하는 과정에서는 창립 기획 실무를 맡는 등 프로야구 출범과 발전에 이바지했다. 1981년 12월 KBO 사무총장으로 임명됐으며 1991년 2월까지 초창기 프로야구의 기반을 다지고 6개였던 구단을 8개까지 늘리도록 내실을 다졌다.

이후에는 쌍방울 그룹 부회장(1991~95년), 쌍방울 고문(1995~97년),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주 대행(1997~99년)을 맡아 KBO 리그의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 2011년부터 5월부터 8월까지는 KBO 총재 직무 대행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승규 씨, 딸 금희·지현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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