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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골 골극은 오른쪽 팔꿈치의 웃자란 뼈를 의미한다. 재활기간이 1~2년에 이르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에 비해 가벼운 수술이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이다. 순조롭게 수술과 재활이 이뤄진다면 시즌 개막과 함께 복귀가 가능하다.
LG 구단에 따르면 유영찬은 시즌을 마치고 11월에 열린 프리미어12에 출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메디컬테스트 결과 미세골절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뼈 출혈이 보이는데, 최근 2∼3주 안에 다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LG 구단 측은 “미세골절 치료 방법을 놓고 휴식과 수술을 고민하다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골극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LG의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은 유영찬은 정규시즌 62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올렸다. 이후 참가한 프리미어12에서도 조별리그에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국제용 투수’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