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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 요보비치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내 조국과 국민들이 폭격을 당하고 있고, 친구들과 가족들은 숨어 있다. 고향인 우크라이나에서 이번 주에 벌어진 일로 인해 마음이 아프다”는 글을 남겼다.
러시아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뒤로 수도 키예프를 에워싸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밀라 요보비치는 “내 혈통과 뿌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섞여 있다”면서 “나라가 파괴되고 가족들이 쫓겨나고 일상이 파탄나는 등 공포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는 나 역시 둘로 찢겨졌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영화 ‘제5원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2017년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홍보차 내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