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스의 힐크레스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만든 배상문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지만, 선두 자리에서 밀려나며 우승 경쟁에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배상문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배상문은 11번홀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배상문이 1타를 더 줄여야 하는 상황. 마지막 18번홀에서 배상문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 번째 샷을 핀 옆 2m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8월 군 복무를 마친 배상문은 PGA 투어로부터 전역 후 25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보장받았다. 하지만, 2017-2018 시즌 페덱스컵 랭킹 202위로 밀리며 2018-2019 시즌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고 파이널시리즈에 출전했다.
파이널시리즈에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한 126위부터 200위까지의 선수들과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상위 75명이 모여 경쟁을 펼친 뒤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시드를 부여한다.
배상문에게 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배상문은 1차전 공동 35위, 2차전 공동 6위에 이어 3차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파이널리시즈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고 최종 4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2018-2019 시즌을 PGA 투어에서 보내게 됐다.
공동 2위에는 18언더파 266타를 친 안드레스 알버트슨, 아담 스첸크(이상 미국), 로거 슬로안(캐나다)이 이름을 올렸고 로베르토 디아즈(멕시코)가 17언더파 267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0)는 8언더파 276타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