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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봄 개편 특집으로 신재은과 배우 심양홍, 방송인 따루, 변호사 박지훈이 출연해 우리말 대결을 펼쳤다.
이날 신재은이 바른말 고르기, 고유어와 외래어 짚어내기, 띄어쓰기 등에서 정답을 맞히자 방청석에 있던 조영구는 환호를 내지르는 팔불출 남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재은은 다소 뒤처지는 모습이었지만, 3단계 ‘십자말풀이’에서 역전승을 이뤄냈다. 신재은은 최종 결과 1500점을 기록해 우승상금으로 150만원을 획득했다.
신재은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막판에 정말 잃을 것이 없어서 마구 질렀다”며, “아들이 유치원 간 사이에 틈틈이 공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신재은은 앞서 KBS 2TV ‘1대 100’에서 최후의 1인으로도 등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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