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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도입... 맨시티-팰리스전부터

허윤수 기자I 2025.04.02 11:11:35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처음 도입
UCL·세리에A·라리가 등에서 활용
FA컵서 시험 가동한 뒤 리그에 적용
12일 맨시티-팰리스전서 첫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도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이 도입된다.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EPL 사무국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24~25 EPL 32라운드부터 SAOT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SAOT는 오프사이드 결정 과정의 주요 요소를 자동화해 비디오 판독(VAR)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경기장에 설치된 여러 개의 카메라가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프사이드 상황이 나오면 바로 VAR에 전달한다. 판독 시간은 줄이고 정확도는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앞서 SAOT 기술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활용됐다. 이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 등에서도 쓰인다.

EPL은 지난해 4월 SAOT 기술 도입에 대한 구단들의 의견을 물었다. 구단들은 만장일치로 도입 찬성 의견을 냈고 지난해 10월 도입을 목표로 준비했다. 하지만 기술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면서 도입이 늦어졌다.

그러다 지난달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서 SAOT 시스템을 시험 가동했고 문제가 없자 리그 도입을 결정했다.

SAOT 기술은 일정상 12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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