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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인엽이 JTBC ‘조립식 가족’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한 정채연과 열애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채연, 배현성과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라며 “항상 셋이서 장난을 친다. 둘이 저를 너무 많이 놀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채연에 대해 “좋은 동생이다. 예뻐라 하고”라며 “자주 보면서 서로 도움이 되고 의지도 되고 상담도 하고 토로도 하고 좋은 관계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조립식 가족’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정채연은 긍정적이고 강인한 기운으로 똘똘 뭉친 윤주원 역을 맡았다. 황인엽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살만한 외모에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김산하 역을 연기한다. 어린 시절 남매처럼 자라온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을 훌쩍 떠났던 김산하는 10년 만에 다시 이들 앞에 나타나 윤주원과 새로운 관계를 쌓아간다.
정채연과는 ‘조립식 가족’을 통해 가까운 사이가 된 만큼, 러브라인을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터. 황인엽은 “고등학생 연기를 끝내고 나서 일주일 정도 텀이 있는 사이에 어른이 되고 나서의 기간이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다. 일주일이 부족하다”라며 “서로 마주보면 서로 웃음이 나니까. 아이컨택 10초씩 하고 가자고 제안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친해지다 보니까 한편으로는 친해졌기 때문에 생각할 수있는게 많았던 것 같다”라며 “웃음이 나긴 했지만 좋은 케미와 멜로적인걸 보여줘야한다는 건 네 명 다 있었기 때문에 실제 촬영할 때는 웃으면서 하진 않았다. 메이킹 보면 진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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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연과 키스신에 대해서도 “키스신을 찍을 때 합이 중요한데 현장의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어진다. 웃긴 상황이 아닌데 다 미소 짓고 계시고 몽글몽글 해진다”며 “분위기가 그렇게 조성되니까 예쁘게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까지 더해지고 그것이 시청자분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 좋아해주시니까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정채연은 인터뷰에서 러브라인 연기가 설렜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정채연은 “채연씨가 설렜다면 저도 설렜다.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래서. 고맙다 채연아”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제 이상형을 묻자 “대화가 잘 되고, 맑았으면 좋겠다. 맑다는 건 특별한 것 같은 게 제 생각에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눈빛이 다르다고 생가을 한다. 맑음을 가진 사람은 맑음의 눈이 있다. 대화도 잘 되고 소통도 잘 되는 것 같다. 맑은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저도 눈이 찢어졌지만, 맑은 사람이다. 맑음이 느껴지면 예뻐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