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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마장동 축산시장 상인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의 모습이 공개된다.
마장동 식사 배달 전문식당에 일일 취업한 네 사람은 여사님의 픽(PICK)을 받고 업무를 나눈다. 일 잘하게 생긴 이이경과 박진주는 배달과 반찬 세팅 업무가 주어진 가운데, 주우재와 미주는 재료 손질 담당을 맡는다.
이이경은 하나만 가르쳐줘도 둘을 하는 만능 일꾼으로 활약하며 마장동 축산시장을 활보한다. 여사님 대신 오토바이 운전까지 할 정도로 참된 일꾼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초보 일꾼 박진주도 머리 위에 잔뜩 쟁반을 쌓고 배달에 나가 과연 무사히 완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장가를 가고 싶다는 이이경이 말에 솔깃한 여사님은 옆에 있는 박진주를 보며 “둘이 만나” “둘이 닮았네”라고 망붕(망상분자) 렌즈를 장착한다. 두 사람은 질색하며 서로를 외면하지만, 그 와중에 상황극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낸다.
여사님에게 ‘주저리 이미지’로 낙인 찍힌 주우재는 이미지 쇄신을 위해 열일 모드에 돌입한다. 재료 다듬기 무한 지옥에 들어간 주우재는 과연 여사님에게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놀면 뭐하니?’는 12일 오후 6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