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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루이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디오픈 1라운드를 마친 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2주 전 연락을 해와 ‘챔피언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원한다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큰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 R&A와 나 모두 내가 가지 않는 게 최선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5승(메이저 6승)의 미켈슨은 리브(LIV) 골프 출범에 앞장선 인물이다. 2013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LIV 골프를 주도하는 그레그 노먼(호주)도 챔피언 만찬 불참을 요청받았다. 노먼은 두 차례 디오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LIV 골프 선수들을 견제하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마틴 슬럼버스 R&A 수석 대표는 “LIV 골프 선수들의 참가를 금지하지는 않겠지만 디오픈 출전 자격을 바꾸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면서 “디오픈 출전 길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LIV 골프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에 얼마나 더 출전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미켈슨은 LIV 골프에 참여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LIV 골프 시리즈를 좋아한다. 재밌고 다른 규모의 골프를 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다”며 “빨리 뉴저지로 가 3차 대회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을 또 받자 다소 짜증을 내며 “그만하라. 같은 질문을 세 번이나 했다. 나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당신들이 이해하도록 설명하거나 돕는 건 내 일이 아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권이 인권 만행 문제를 덮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해 이미지 세탁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자금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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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은 “우즈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LIV 골프에 참가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644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디오픈에 출전하는 24명의 LIV 골프 선수 중 한 명이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55위를 기록한 미켈슨은 “”여기 있는 게 너무 좋다“며 ”이곳은 매우 신적인 곳이다. 골프의 기원에 와서 다시 플레이하면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LIV 골프 선수 중 한 명인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라이더컵 유럽 최고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오히려 ”1번홀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박수 소리 밖에 못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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