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2)은 이전까지 퍼팅 난조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다가 대회를 앞두고 오래 사용했던 말렛형 퍼터 대신 일자형인 스캇데일TR 앤서2 퍼터를 손에 쥐었다. 느낌이 좋았다. 거기에 새로운 코치의 레슨이 더해지자 스코어카드가 화려해지고 안정된 퍼팅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기존 퍼터에 적응해 셋업이나 스트로크가 좋아지자 지난 9월부터는 핑의 신제품 케이던스TR 앤서2 모델로 바꿨다. 그 후 KDB대우증권 클래식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고,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골퍼로 발돋움했다.
케이던스 TR 앤서2 퍼터는 2가지 다른 무게의 페이스 인서트로 출시된 모델로 스캇데일 TR 퍼터의 후속 모델이다. 13g의 알루미늄 인서트로 제작된 퍼터는 빠른 스트로크를 가진 골퍼에게 맞고, 거리감이 좋아 장거리 퍼트 성공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38g으로 중량감이 있는 스테인레스스틸 인서트는 느린 스트로크와 퍼팅이 짧은 골퍼에게 적합하다. 박성현은 스윙 템포에 맞게 무거운 스틸 인서트 헤드를 장착했다.
신기술인 트루 롤(True Roll) 그루브를 적용, 관용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인서트의 중앙부는 깊고 주변부는 갈수록 얕게 설계돼 타구면 전체에 걸쳐 동일한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이는 실수에도 거리 편차를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안정된 타구감과 타구감을 느끼게 해준다.
핑 피팅센타를 방문하면 어떤 무게의 퍼터를 사용하는게 가장 이상적인지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문의)02-511-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