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정욱기자]
◇ 과감한 패션대결, 승자는?(10월8일 개막식)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 만큼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 또한 성대했다. 특히 여배우들의 과감한 드레스는 당연 최대 이슈였다. 올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여배우들은 웬만한 노출 의상이 아니면 눈에 띄지도 못했다. 아찔한 뒤태를 뽐낸 여배우들. 숨막히는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규~'.
◇ 엉덩이 만져주는 국가대표(10월9일)
관객수 800만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6위까지 올라선 영화 '국가대표'의 주연배우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과 김용화 감독까지 5명이 해운대 바닷가를 찾았다. 전날 원없이 술을 마셨다던 이들 남자 다섯명은 포토타임 때 서로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 "조쉬, 팬티보여요~"(10월10일)
조쉬 하트넷, 이병헌, 기무라 타쿠야. 이 세 명의 초절정 미남 배우들이 해운대에 떴다.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서 호흡을 맞춘 이 세 명의 배우들이 해운대에 나타나자 2000여 명의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던 이들은 진한 우정을 과시했는데 이병헌의 "조쉬 팬티 보여요~"란 이 말에 조쉬는 수줍게 얼굴을 붉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여자가 내 위에 있는 느낌이란~"(10월11일)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의 민규동 감독 편 '끝과 시작'이 장편영화로 새롭게 제작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민규동 감독은 엄정화가 김효진과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여자가 내 위에 있으니 이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엄정화의 깜짝 발언에 김효진과의 기묘한 동거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 故 박광정을 기리며…(10월12일)
1950년 '노근리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작은 연못' 갈라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 배우 고(故) 박광정의 유작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들이 고인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 "데뷔작은 무관심의 굴욕"(10월13일)
민규동, 김정, 봉준호, 이지승 감독 등이 참석한 아주담담 '2009년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인들'. 스타 감독들과 영화팬들과의 진솔한 대화속에 봉준호 감독의 신인시절 서러웠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 롱다리 틸다 스윈튼(10월14일)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아이 엠 러브'로 부산을 찾은 배우 틸다 스윈튼과 루카 구다다니노 감독. 그들 옆에 선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키가 유난히 작아보였다.
◇ 정우성, 입담도 톱스타급(10월15일)
영화 '놈놈놈'에 이어 1년 만에 '호우시절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 찾은 배우 정우성. '키스에 천부적 재능을 보였죠' '키스해 드릴까요?' '제가 좀 귀엽고 사랑스럽죠' 등 재치있는 입담으로 쌀쌀한 날씨속에 자리를 지킨 영화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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