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은 22일 오후 SNS에 고인과 샤이니 키, 태연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는데도 아직도 현실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10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무대 아래에선 인간적이고 따듯한 마음을 갖고있는 오빠의 모습이 참 좋았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그는 “늘 그렇게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렇게만 생각했던 내가 참 바보같았고 후회가 많이 된다. 가까이 있는 동료였는데도 왜 그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을까.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고통을 혼자 견디며 살아왔다는걸 이제야 알게됐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정말로 수고했어. 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쉬길 기도할게. 언제나 빛났던 종현오빠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경찰과 119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21일 발인식이 진행됐다.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하 서현이 SNS에 남긴 추모글 전문이다.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왔는데도..아직도 현실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10년 넘게 옆에서 지켜본 오빠의 모습은 늘 밝고 열정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무대 아래에선 인간적이고 따듯한 마음을 갖고있는 오빠의 모습이 참 좋았어..늘 그렇게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그렇게만 생각했던 내가 참 바보같았고 후회가 많이 된다..가까이 있는 동료였는데도 왜 그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을까..왜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을까..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고통을 혼자 견디며 살아왔다는걸 이제야 알게됐어..너무 미안해..그리고 그동안 정말로 수고했어..이제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쉬길 기도할게..언제나 빛났던 종현오빠 영원히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