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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중은 21일 오전 3시께 서울 서강대교에서 여의2교로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주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했다.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병원으로 옮겨겼지만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영등포 경찰서에 따르면 중앙선을 침범한 부분에 과실이 크지만 어떤 상황이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 현장 CCTV를 확보하고 택시 운전자 또한 한번 더 조사를 해봐야 자세한 부분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 다만 사고 당시 헬맷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이부분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은 SBS 공채 12기 개그맨이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이어 ‘개그 투나잇’에 출연해 시청자와 만났다. SBS 측은 “이제 데뷔한 신인인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충격이다”며 “너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