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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전년도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개인통산 8번째 영예다. 3위는 이재성(마인츠·48점)이 차지했다.
여자 올해의 선수는 지소연(62점)에게 돌아갔다. 지소연은 2024시즌 소속팀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강채림(수원FC 위민, 61점)을 단 1점차로 제쳤다. 지소연 역시 손흥민과 더불어 개인 여덟 번째 수상이다.
발표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과 김신지(21·AS로마)가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K리그 강원FC에서 맹활약한 뒤 유럽 무대에 진출한 양민혁은 지난 25일 요르단전에서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김신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2024년 U-20 여자 월드컵을 바탕으로 올해 1월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지난해 강원FC를 K리그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준우승)을 거둔 윤정환 감독(현 인천유나이티드)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월드컵 16강을 이끈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김종혁, 박균용(이상 남자 주.부심), 김유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부심)이 각각 수상했다.
그 밖에 국가대표팀의 해외 원정 출국 및 입국 시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책임진 최순영 경위(인천국제공항경찰단)는 ‘히든히어로’로 선정됐다. 2024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해 재믹스는 올해의 클럽으로 뽑혔다.
2024 KFA어워즈는 1월 중순 정기 대의원총회를 겸해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장 선거일정이 지연되고 각 클럽들의 시즌이 시작돼 선수 및 지도자의 참석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상식 콘텐츠로 제작됐다.
정몽규 회장은 “선수, 지도자, 심판은 물론 일선 현장의 관계자들까지 총 71명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협회가 있고, 대한민국 축구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