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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2024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순위를 1위부터 25위까지 공개한다. 그중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한 송파구의 다양한 아파트들을 임장한다. 송파구 임장은 연예계 대표 송파구 토박이 배우 하석진이 김숙, 김대호와 함께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하석진의 등장에 김대호는 “제 기준으로 대한민국 연예인 중 가장 멋있고, 잘생겼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태어나서 하석진 씨 닮았다는 얘길 2번 들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박나래는 하석진에게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자동 커튼 뒤, 한강뷰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아직도 살고 있나요?”라고 묻는다. 이에 그는 “자동 커튼 고장 나서 지금은 손으로 연다. 고치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라고 말한다. 이어 이사 계획을 묻자 하석진은 “거주 10년 차라 이사할 때가 됐다. 이번 ‘홈즈’ 임장을 하면서 내 집 보는 느낌으로 자세히 살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 취향을 묻는 질문에 하석진은 “저는 블랙 베이스로 조금 어둡게 해 놨다”라고 말하며, “친구들이 놀러 와서 이래서 장가 못 가는 것 같다고... 드라큘라 성에 사는 백작 같다고 지적했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박나래는 “김대호 집이 진짜 드라큘라 성이다.”라고 말하자, 김대호는 “인정한다. 과거 썸녀를 집으로 초대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연락이 안 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석진과 김숙 그리고 김대호는 송파구 임장을 위해, 123층 타워와 잠실종합운동장, 테마파크와 석촌호수 등 송파의 랜드마크가 몰려있는 잠실사거리로 향한다. 김숙은 송파구의 매매 거래량이 많은 이유에 대해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인구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단지 아파트들이 모여 있다”고 설명한다.
송파구 토박이 하석진은 “과거 잠실은 포장마차촌이었어요. 123층 타워가 생기기 전에 그 자리에 포장마차가 빼곡해서 대학생 때 자주 찾았어요”라고 말한다. 이어 “잠실도 여의도처럼 ‘잠실도’라는 섬이었어요. 주변의 땅을 메꾸고 나서 조금 남은 게 석촌호수입니다”라고 설명해 송파구 토박이다운 면모를 보인다.
세 사람은 잠실동 아파트를 둘러보며, 그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기 전, 김대호는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에 나오는 아파트가 바로 이 아파트라는 얘기가 있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의 다리가 바로 잠실대교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홈즈’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