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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연습생 생활을 끝낸 상태인 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따듯한 한가위를 보내게 될 것 같아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 중에선 김민성과 홍건희가 연휴 기간 중 주어지는 단 하루의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을 끝낸 뒤 곧바로 프리 데뷔 앨범 준비와 활동을 하며 쉴 새 없이 달려오느라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이번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만나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싶어요. 용돈도 좀 타오고요. 하하.”(김민성)
“저 또한 활동 스케줄이 많아지다 보니 예전보다 연락을 자주 못 해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어요. 쉬는 날에 가족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간 궁금했던 바들에 대한 대화도 나누면서 아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미소).”(홍건희)
금준현과 최우진은 개인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가족 및 친인척 분들에게 연락이 자주 와요. 이번 연휴를 앞두고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안 하시던 이모들까지 연락을 주셔서 추석 때 인사하러 올 거냐고 물어보셔서 뿌듯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차례를 지내는 곳이 너무 먼 포항이다 보니 이번엔 직접 뵙진 못할 것 같아요. 인생 중 처음으로 차례를 안 지내는 추석을 맞게 되었는데, 늦잠을 좀 잔 뒤 오후에 짬이 되면 연습을 해볼까 합니다.”(금준현)
“이번 명절엔 가족들이 친척분들과 함께 여행을 가셔서 저도 본가로 가지 않고 숙소에 있게 될 것 같아요. 전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나서 취미 생활을 즐겨볼 생각이에요.”(최우진)
티아이오티는 처음으로 한복을 입고 명절 기념 콘텐츠를 위한 사진도 촬영했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멤버들은 “다 함께 우리나라 전통 의상인 한복을 맞춰 입고 사진을 찍어본 게 처음이라 감회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복이 되게 예뻤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저희가 4명의 ‘꽃도령’이 된 듯한 기분도 들었고요. (웃음).”(홍건희)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 작가님께서 쓰고 계시던 우산까지 바닥에 던지신 채로 열정적으로 저희의 모습을 담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촬영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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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데뷔 활동을 함께해준 팬분들과 평생 함께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려고 해요.”(금준현)
“이번 활동을 하면서 1위 후보에 올랐으니, 정식 데뷔 이후엔 꼭 소속사 관계자분들과 팬들에게 1위를 선물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요.”(홍건희)
“전 ‘레드스타트이엔엠 식구분들과 함께 성공하게 해주세요’라고 빌려고요. 가족들과 팬분들의 건강과 행복도 기원하고요.”(김민성)
“전 키가 더 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 거예요. 170cm 중반대, 아니 180cm대를 돌파하는 게 꿈입니다!”(최우진)
티아이오티는 연휴를 마친 뒤 일본에서 제프 투어를 전개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주어진 휴일이 단 하루뿐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들은 10월 12일과 14일 각각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와 제프 하네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멤버들은 “첫 단독 콘서트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프리 데뷔 활동을 마친 뒤 콘서트로 빠른 시일 내에 팬들과 다시 뵐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함을 느껴요. 프리 데뷔 시기에 제프 투어를 하는 영광스러운 순간과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요.”(금준현, 최우진)
“일본 팬미팅 때 만난 팬분들이 연습해오신 한국어로 소통을 시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이번 공연을 통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홍건희)
“단독 콘서트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라 더 설레요. 솔로곡과 유닛 무대까지 준비하면서 열정을 불태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해요. 아, 일본 팬 분들이 오사카에 오면 타코야키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김민성)
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