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아이(WEi·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로 이데일리와 만나 꺼낸 말이다. 컴백작인 6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3 : 이터널리’(Love Pt.3 : Eternally)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러브 파트 3 : 이터널리’는 위아이가 각각 지난해 3월과 10월에 낸 미니앨범인 ‘러브 파트 1 : 퍼스트러브’(Love Pt.1 : First Love)와 ‘러브 파트 2 : 패션’(Love Pt.2 : Passion)을 잇는 앨범이다. 위아이는 새 앨범으로 ‘러브’ 시리즈 3부작을 마무리 짓는다.
“시리즈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앨범이다 보니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자 했어요. 색다른 표현법을 고민하며 사랑을 뻔하지 않게 다루려고 노력했고요.”(강석화)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게 재밌었어요. 단독 콘서트와 투어를 진행하며 진행한 시리즈라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김준서)
“러브 시리즈 파트1과 파트2의 키워드가 각각 풋풋한 첫사랑과 열정적인 사랑이었다면, 이번 파트3의 경우 ‘나를 사랑하자’ ‘우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로 표현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김요한)
“‘질주’로 활동하면서 지금 이 나이대에서만 날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해보려고 해요. 대화를 하는 듯한 구성의 가사도 특징이니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김동한)
“청춘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저희의 이야기를 담은 거예요. 조금 더 많은 분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강석화)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걸 느꼈어요. 즐기는 무대를 했을 때 위아이의 강점이 가장 잘 발휘된다는 것도 알았고요. 최근엔 동료 아이돌에게 ‘왜 이렇게 무대를 잘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미소).”(장대현)
“멤버 각자의 활동이 곧 팀의 활동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기로 했어요. 그래서 항상 서로의 활동을 모니터 해주면서 응원해주고 있죠.”(장대현)
“데뷔 초엔 어쩔 수 없이 각자의 팬층이 뚜렷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팬층 또한 잘 융화되었어요. 아마 저를 좋아해주셨던 분이 지근은 다른 멤버를 좋아해주시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하.”(김동한)
“어느덧 데뷔 1000일을 앞두고 있는데 멤버들끼리는 항상 ‘위아이의 목표는 70주년 디너쇼를 여는 것’이라는 얘기를 해요. (미소).”(강석화)
위아이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첫 컴백 무대는 이날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꾸민다. 팀의 강점과 색깔을 확실히 깨달은 가운데 펼치는 활동이라서인지 멤버들의 기대감이 부풀어 있는 모습이었다.
“음악 방송 1위와 음원차트 순위권 진입을 컴백 활동 목표로 잡았어요. 요즘 차트 상위권에 아이돌 노래, 발라드,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있는데, 새 앨범 타이틀곡인 ‘질주’ 또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만한 곡이라고 생각해요.”(장대현)
“진짜 좋아해서 시작한 게 무대인데 어느 순간부터 긴장하면서 올랐던 것 같아요. 이번 컴백 활동 땐 긴장을 덜어내고 위아이의 자연스러운 색깔을 내면서 대중과 소통해보려고 합니다.”(유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