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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TNT 방송은 21일(한국시간) 라디오 방송국 가우차를 인용해 “치치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까지 한국 지휘봉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치치 감독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 브라질축구협회(CBF)와 결별했고 현재는 무소속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에 4-1 완승을 거뒀지만 크로아티아와 8강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탈락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브라질에는 충격적인 결과였으며, 이후 치치 감독은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 감독을 지내다가 2016년부터 브라질을 이끈 그는 2019년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으나 끝내 월드컵 정상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8강 문턱을 넘지 못했고, 그럼에도 브라질축구협회는 치치 감독의 임기를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보장한 바 있다.
‘치치호’는 2021년 7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17차례(14승 3무) 국제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달렸다.
한편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카타르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을 떠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필두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전력강화위원으로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최윤겸 청주FC 감독,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이정효 광주FC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임 협상의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감독은 늦어도 3월 A매치 소집 전까지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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