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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은 “조금 다른 졸업식을 기억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데뷔도 하지 않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평범한 졸업생이었다.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고, 낯선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겁나 말과 행동,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고 졸업식 당시를 회상했다.
진은 “앞서가는 친구들이 신경 쓰이고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걸음이 느린 대신 남들보다 시간을 조금 더 들이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잠시 멈춰보라”며 “여유를 갖고 느려도 한걸음 성실히 내딛는다면 예전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보일 것”이라고 응원했다.
방탄소년단은 진심을 담은 축사에 이어 가상의 졸업식 애프터 파티에도 참여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Feat. Halsey), ‘봄날’, ‘소우주’ 등을 열창했다. 가장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곡의 색깔에 따라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온라인 가상 졸업식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팝스타 비욘세,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더불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션 멘데스,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얼리샤 키스, 제니퍼 로페즈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