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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입대 박경, SNS심경글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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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0.10.19 10:22:2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원사재기와 학폭 논란 이슈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 군에 입대하는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심경을 밝혔다.

박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논란 속 입대하는 심경을 밝혔다. 최근 박경은 한 네티즌이 ‘중학교 시절 박경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게재하자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과거 학교 폭력 예방 홍보 영상을 촬영한 연예인이었다는 점에서 대중과 팬들의 배신감이 컸다.

이런 가운데 군에 입대하는 박경은 심경글에서 “처음 학폭 기사가 나온 날 저의 철없던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며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살겠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를 지나 유학을 다녀온 시기 이후 제 가치관은 달라졌다”며 “방송에 비친 제 모습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했던 말과 행동들이 과거의 제 모습 때문에 모두 부정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했다.

음원사재기 의혹 제기와 관련한 이야기도 꺼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가수들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지난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심경글에서 박경은 “‘어떻게 너 같은 사람이 사재기 폭로를 하냐’, ‘양심이 있냐’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저는 영웅이 되고 싶거나 정의로운 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닌 제가 사랑하는 음악에 관한 회의감과 속상함 때문에 용기를 내서 글을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타는 혹독히 해주시되 메시지를 바꾸지 못하니 메신저를 망가트려 본질 자체를 흐리려 하는 상황을 부디 객관적으로 바라봐달라”고 호소했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경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박경은 심경글 말미에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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