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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이 포항스틸러스(감독 발데마르 레모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빙가다 감독은 27일 오후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5라운드 홈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잘 준비했고, 그 결과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2진급 멤버를 내보낸 포항을 맞아 시종일관 경기의 주도권을 유지한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9점을 기록하며 울산(10점)에 이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고, 대 포항전 홈 연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빙가다 감독은 포항과의 맞대결에 대해 "힘든 경기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기고자하는 모습을 끝까지 유지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운을 뗀 그는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사항을 잘 따라줬다"며 제자들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내용에 대해 "전반에는 지난 경기(전북전, 0-1패)의 영향이 있었는지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한 빙가다 감독은 "하지만 후반 들어 많이 좋아졌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상대팀 포항이 오는 30일 열리는 산둥루넝(중국)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 대비해 2진급 멤버들을 기용한 것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관련해 "매 경기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입장"이라 언급한 그는 "레모스 포항 감독이 최상의 구성이라 생각해 오늘 경기 선발진을 짰다면, 나는 그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이어 "서울은 어떤 팀과 만나도 우리 만의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빙가다 감독은 다음달 4일 'K리그 최고의 빅 매치'로 손꼽히는 수원삼성(감독 차범근)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양 팀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알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수원전에 대해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은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빙가다 감독은 "잘 준비해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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