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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상실' 이동우 DJ 복귀 "영혼의 美, 볼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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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0.04.21 10:12:58
▲ 이동우(사진=평화방송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상실 중인 상황에서 라디오 DJ로 방송복귀를 했다.

이동우는 지난 19일부터 평화방송 라디오(FM 105.3MHz)의 '오늘이 축복입니다'에서 김수영 아나운서와 함께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오늘이 축복입니다'의 박종인 PD는 "각종 장애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동우가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섭외를 했다"며 "이동우 역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혼쾌히 DJ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박 PD는 "이동우가 멀쩡한 눈이 있는 사람들이 못보는 영혼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들었다"며 "눈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유쾌하게 방송을 잘 했다"고 덧붙였다.

이동우는 1993년 SBS 공채 개그맨 2기로 데뷔했으며 틴틴파이브를 통해 가수 활동도 병행했다. 그러나 지난 2004년 병이 발병, 시력 상실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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