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비보 전한 외신… "한국 연예계, 외모·행동 완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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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5.03.13 09:07:23

CNN "한국 연예계 압박 심각" 보도
NYT "연예인 지위? 평판·성격에 좌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CNN 등 주요 외신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휘성의 죽음을 집중조명하면서 압박감이 심한 한국 연예계를 비판했다.

휘성
CNN은 11일(현지시간) ‘한국 가수 휘성, 43세의 나이로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휘성의 사망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CNN은 “한국 배우 김새론이 24세의 나이로 사망한 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라며 “최근 젊은 K팝 아이돌 가수와 K드라마 스타의 사망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와 압박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앞서 세상을 떠난 배우 송재림, 아스트로 문빈,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엔터사들은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지만, 한국 연예계는 경쟁이 치열하고 대중의 감시도 심하다”면서 “외모와 행동의 완벽함에 대한 기대가 스타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타임즈도 “한국에서 연예인들의 사회적 지위는 흠잡을 데 없는 평판과 성격에 좌우된다”며 “휘성은 프로포폴 논란으로 거센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고 짚었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서울 광진경찰서는 12일 휘성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빈소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이 가능할 예정이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2002년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 ‘위드 미’, ‘결혼까지 생각했어’, ‘불치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하며 대한민국 알앤비(R&B)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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