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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김수현, 안방극장 총출동…2025 OTT 라인업

최희재 기자I 2025.01.29 11:00:12

2025 공개 예정 OTT 시리즈
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전지현·강동원 '북극성'
국내 OTT도 라인업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해가 왔음을 비로소 실감하는 설 연휴. 2025년도 다채로운 드라마와 시리즈 작품들이 시청자를 찾는다.

왼쪽부터 강동원, 전지현, 김수현(사진=이데일리 DB)
이름만 들어도 이목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복귀부터 로맨스·액션·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이 안방극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기대할 만한 올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라인업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사진=넷플릭스)
◇SEE YOU ON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지난 24일 새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였다. 웹소설·웹툰 원작이며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이 출연했다. 명절을 앞두고 공개한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넷플릭스 톱1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글로벌 인기도 심상치 않다. 29일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8일 기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톱 3위에 올랐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공개되는 박보영·최우식의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멜로무비’에 이어 ‘폭싹 속았수다’가 봄 기운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수지·김우빈의 ‘다 이루어질지니’, 전도연·김고은의 ‘자백의 대가’, ‘오징어 게임’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3까지 올 한 해도 역대급 규모의 작품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화려한 라인업 디즈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작품은 ‘트리거’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해 탐사보도 프로그램 PD들의 극한 취재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오는 3월 19일 공개되는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인 ‘하이퍼나이프’도 기대를 모은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시리즈로, 박은빈과 설경구가 출연한다.

이어 김수현·조보아의 ‘넉오프’, 김다미·손석구의 ‘나인퍼즐’, 류승룡·임수정·양세종의 ‘파인: 촌뜨기들’, 지창욱·도경수·이광수의 ‘조각도시’ 역시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디즈니+는 신예은·로운 주연의 ‘탁류’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최초 사극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북극성’ 스틸(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은 전지현과 강동원이 출연하는 ‘북극성’이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 전지현, 강동원 뿐만 아니라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출연한다.

‘스터디그룹’ 포스터(왼쪽)와 ‘춘화연애담’ 포스터(사진=티빙)
◇골라보는 재미 티빙

티빙은 지난 23일 첫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으로 코믹 고교 액션물을 선보였다.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황민현·한지은 등이 출연했다.

다음으로 고아라와 장률 주연의 ‘춘화연애담’이 2월 6일 공개된다.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이어 공명·김민하의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김유정·김영대의 멜로 스릴러 ‘친애하는 X’가 상반기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뉴토피아’ 포스터(왼쪽)와 ‘직장인들’ 출연진(사진=쿠팡플레이)
◇한 방 있는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는 2월 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선보인다. 블랙핑크의 지수와 배우 박정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글로벌 스타의 출연과 좀비물의 만남.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 쿠팡플레이는 대표 프로그램 ‘SNL 코리아’ 사단과 함께 오피스물을 공개한다. 2월 22일 공개하는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 신동엽을 필두로 김민교,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부터 배우 현봉식, 가수 차정원(카더가든), 그룹 스테이씨의 심자윤(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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