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일개미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져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했다.
노량진의 임영웅이라 불리는 전한길은 수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MC들은 “어마어마하지 않느냐”, “시계가 두툼하다”고 물었다.
전한길은 “어릴 때 로망이 있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세금 많이 내는 소득세 많은 순위가 언론에 공개가 됐다”며 “저도 어린 나이에 나이가 들어서 돈을 많이 벌어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으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전한길은 “한해 세금을 20~25억 정도 낸다. 모범납세자상도 받고 했다”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위치가 되니까 귀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억 세금을 낸 지 5~6년 됐다고 덧붙였다.
숨만 쉬어도 짤이 되는 인기 강사 전한길은 지인들에 제일 연락을 많이 받은 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TV에 모자이크가 되고 제 목소리가 ‘삐’처리가 돼서 나왔다”고 밝혔다. 전공자도 못 푸는 어려운 문제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장면이 뉴스에 공개된 것.
전한길은 “제 고객, 수험자들이 그 문제를 보고 얼마나 당황스러웠겠느냐. 그래서 나온 분노다”라며 “모든 수험자들이 ‘전한길은 찐이다’라는 반응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대정부질의 때 인사혁신처에 문제를 제기했고 인사혁신처에서는 앞으로 검토위원을 늘려서 신중하게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했다. 그 이후에 잘 출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