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여행자’라는 뜻의 ‘어나니머스 트레블러’라는 타이틀이 붙은 앨범에는 다채로운 주제와 색깔을 품고 있는 총 9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으로 꼽힌 곡은 팀의 정체성과 음악 색깔이 고스란히 묻어난 곡인 ‘불붙여’(Bool Butcher)다. ‘무대와 팬들의 마음에 불을 붙이겠다’는 메시지에 걸맞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그 위에 얹어진 묵직한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밖에 앨범에는 ‘데몬’(Demon), ‘테이크 잇 슬로우’(Take it slow), ‘유 앤드 아이’(U & I) 등 또 다른 신곡 3곡과 ‘선셋’(SUNSET), ‘춤 추고 싶은 밤’, ‘잇츠 미’(It‘s Me), ’디쉬 크림슨‘ 등 기존 발표곡 4곡의 새로운 믹스 버전이 함께 실렸다.
디쉬 크림슨은 2018년 7월 싱글 ‘선셋’으로 데뷔한 힙합 밴드다. 래퍼 씨클(C.Cle), 드러머 김인중, 기타리스트 이상훈, 베이시스트 정다연, DJ 브레익손(DJ Breakson) 등 5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
이들은 G-펑크, 블루스, 개러지 록 등 빈티지한 감성과 스타일이 특징인 곡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어나니머스 트레블러’ 전곡 음원은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